일본 소니가 이르면 내년부터 컬러 TV용 브라운관의 국내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 등 해외 거점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수입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소니는 '트리니트론' 브라운관 TV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으나 최근 액정 TV가 급속히 시장을 장악하면서 TV생산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현재 아이치현과 기후현 등 국내 공장 2곳에서 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