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근(安泳根.통합신당) 의원 = 지난 91년 용산기지 이전협상시 불평등하고 위헌요소가 다분한 양해각서를 법적으로 유효한 문서라고 인정한 사람이 현재 청와대 외교보좌관으로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제대로 된 협상을 벌일 수 있겠는가. 외교안보팀의 전면 교체를 검토해야 한다. 참여정부가 북핵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면 군축의 개념이 전혀 없는 것 같다. 군축을 통한 잉여예산을 남북평화사업으로 돌려야 하고, 우리의 외교안보 대원칙에 군축 개념이 도입돼야 한다. 기존의 한미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동북아의 안보체계 구축을 위해 한중일이 중심이 되는 다자간 평화-안보협약을 구상할 시점이 됐다고 보는데 외교장관의 견해는.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