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창업] '베레베레' .. 보드게임 붐…새 놀이공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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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차나 음료 또는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카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에 열광하던 젊은이들이 오프라인의 보드게임 카페에 몰리고 있는 것은 직접 상대방과 대면해 자연스럽게 교류함으로써 폐쇄된 공간의 온라인 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등장,보드게임 붐을 확산시키고 있다.
'베레베레'(www.perepere.com)라는 보드게임카페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주)덕장물산(대표 김정수).이 회사는 황태요리 전문점 '황태마을'과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스위트번스' 등 전국적으로 3백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다.
지난 8월부터 보드게임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현재 직영점 1개와 가맹점 4개를 두고 있다.
연말까지 2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드게임 카페는 게임판 위에서 카드나 주사위를 이용해 승부를 가리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카페다.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1백가지 이상의 다양한 게임 중 원하는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보드게임은 최소 2명 이상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게임을 하기 때문에 혼자서 하는 PC게임에선 얻을 수 없는 인간적인 정을 느끼게 된다.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의 종류는 1백50여 가지로 짧게는 5분만에 승부가 가려지는 것에서부터 길게는 10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게임도 있다.
마니아들이 주로 즐기는 보드게임으로는 카탄,어콰이어,카르카손,할리갈리,젠가,모던아트 등이 있다.
'베레베레'의 장점은 게임 매뉴얼이 한글로 완벽하게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도우미들이 게임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에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손실된 조각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도 무료로 해준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스위트번스'의 노하우를 살려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함께 취급,새로운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30평 규모의 표준점포를 열 경우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9천6백만원 정도 든다.
가맹비 1천만원,인테리어비 6천만원,커피머신 등 1천7백만원,간판비 4백만원,교육비 5백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월 평균 예상매출액은 2천만원 정도로 순이익은 매출의 40%선이라고 본사측은 설명한다.
가맹문의 (02)456-9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