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의 亞 분석가 아자이 카퍼는 '탐욕과 선거'라는 두 변수가 아시아 국내투자자들로 하여금 증시 복귀를 유도해낼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카퍼는 아시아 증시가 적정가치대비 10% 낮은 상태이며 20% 추가 상승 여력을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정책 완화(=리플레이션) 환경이 지난 80년대 중반이나 90년 초반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아시아 증시를 지지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당시에는 아시아 증시가 저점대비 200% 넘게 올랐으나 이번 랠리는 55%에 그치고 있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외국투자가들이 누리는 수익률에 대한 질시어린 탐욕과 선거관련 정책 등이 촉매 작용을 해 아시아 국내투자자들로 하여금 증시로 복귀토록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경우 20% 넘는 추가 상승을 누릴 수도.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