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률 3배이상 높아 .. 대림산업등 배당지수 편입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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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지수 종목의 주가가 일반 종목보다 3배 이상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배당지수를 구성하는 12월 결산 47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26.05%를 기록했다.
이는 배당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나머지 4백86개사의 주가 상승률 8.62%보다 3.02배 높은 것이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20.87%보다도 5%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지수 종목 중 대림산업은 1백13.19%의 상승률을 기록,가장 많이 올랐다.
한진중공업(89.34%) S-Oil(83.97%) 현대모비스(75.43%) 한미은행(69.44%)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 배당지수 종목은 은행 이자보다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저금리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도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당지수는 증권거래소가 업종 대표주 가운데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만든 신종 지수로 이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돼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