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디지털카메라 소비자들도 필름카메라 못지 않은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후지필름,올림푸스한국,소니코리아,한국코닥,LG상사 캐논 등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AS센터를 확대하거나 고객상담 시간을 늘리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경쟁만으로는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국내 업체에 비해 취약한 AS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후지필름은 용산에 있는 서울지역 AS센터를 확대하고 후지필름 홈페이지(www.fujifilm.co.kr)를 통해 고객이 직접 AS 상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전국 8개 AS센터와 택배 업체를 연계,제품수리 후 무료로 되돌려 주는 '애프터서비스 무상택배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한국코닥은 올해 안에 대도시를 거점으로 지방 수리센터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소니코리아도 전국 40여개 AS점 외에 별도의 소니 AS 전문 홈페이지(http://scs.sony.co.kr)를 마련했다. LG상사 캐논은 전국적인 AS센터 체제를 구축하고 지방순회 서비스는 물론 캐논 본사의 전문 인력팀을 불러 국내 카메라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