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테크놀로지 주가 바닥? .. 외국인 대량 매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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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新)교통카드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주가가 폭락했던 케이비테크놀로지가 20일 외국인 대량 매수에 힘입어 급등했다.
케이비케크놀로지는 이날 E트레이드증권 창구를 통해 10만4천여주의 매수주문이 들어오며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중 9만7천주(9억5천만원 상당)는 외국인 매수주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0.48%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은 이틀만에 3.6%로 뛰어올랐다.
외국인 지분율이 3%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8천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이날 1천60원 오른 9천9백60원으로 마감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중순 서울시 신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수정 목표치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게 최근 주가 강세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소폭 적자였던 실적이 3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으로 선취매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