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ㆍ민주 '예결위장' 자리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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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1일 민주당 이윤수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을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정의화 수석부총무는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지난 6월 민주당은 현 예결위원장은 추경예산까지만 처리하고 내년도 본예산 심의부터는 위원장을 우리 당에 넘기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처럼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한나라당은 후임 예결위원장 후보로 박종근 의원을 내정했으며 나오연 재경위원장 후임으로 안택수 의원을 선출키로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국회법상 상임위원장은 1년 이내에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이상 교체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본회의 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