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를 전세계에 널리 알린 것으로 유명한 와인 기업가 조르주 뒤뵈프씨(70)가 수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보졸레 누보 1백상자(7백50ml 6병들이)를 기증했다. 조르주 뒤뵈프 와인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대유와인은 지난 14일부터 와인판매회사 와인나라의 홈페이지(www.winenara.com)를 통해 수재민 성금 10만원을 내고 보졸레 누보 1상자를 받아갈 희망자를 모집했는데 사흘만에 마감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태풍 매미로 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봤다는 말을 듣고 뒤뵈프씨가 와인 기증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성금이 모두 거둬지는 대로 관련 단체에 수재의연금 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