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초자 '매도' 의견에 급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기초자 주가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의견 영향으로 급락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한국전기초자 주가는 4.99% 떨어진 7만8천원으로 마감했다.
전기초자 주가는 TFT-LCD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그동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ING증권은 LCD 유리기판 사업진출에 대한 기대는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또 전기초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훨씬 낮은 6만6천원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한때 7만5천원대로 밀려나기도 했다.
ING증권은 "전기초자의 대주주인 아사히글래스나 전기초자 어느 쪽도 유리기판 사업 진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화 강세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환율이 1% 하락할 경우 전기초자의 주당순이익(EPS)은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