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자수 증가세 .. "항공업종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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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입국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돼 항공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 전체 출입국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사스 영향으로 지난 4∼5월 35% 수준의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감소폭이 꾸준히 축소돼 9월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입국자수 증가율은 부진했지만 출국자수 증가율은 12.3%로 강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중국지역 출국 수요는 15.3% 증가해 정상궤도에 들어선 반면 일본인 입국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시형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지역의 출국수요가 회복된 데다 동남아시아 지역도 정상수준을 되찾아 사스에 따른 영향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국제선 여객수요는 완만한 내수회복과 함께 3∼5%의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