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신규 분양아파트를 선보이는 곳은 화성 동탄지구다. 내년 3월 시범단지 6천6백24가구를 시작으로 총 3만2천여가구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화성시 동탄면과 태안읍 일대 총 2백73만평에 조성되는 동탄신도시에는 분양 2만1천9백91가구,임대 1만6백24가구 등 총 3만2천6백15가구가 들어선다. 우선 내년 3월 첫 분양되는 시범단지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월드건설 등 총 13개 업체(7개단지)가 6천6백24가구를 내놓는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7백62가구 △18∼25.7평 이하 5천2백가구 △25.7평 초과 중대형 평형 6백62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6백50만∼7백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내년 9월 1단계 지역에서 임대아파트 2천8백45가구를 포함,1만3천5백73가구가 공급되고 2005년 2월 2단계권에서는 1만2천4백18가구(임대 1만6백24가구)가 분양된다. ◆성남 판교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강남 대체 신도시로 조성키로 하면서 수도권 최대 관심지로 떠오른 곳이다. 2백81만7천평 가운데 주택용지가 89만7천평이다. 이 곳에 아파트 2만6천4백가구,단독주택 3천3백가구 등 총 2만9천7백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은 판교 서쪽이 평균 1백20%,동쪽(역세권 주변)은 1백50%가 적용된다. 아파트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6천가구를 포함해 소형(전용 18평 이하) 9천5백가구 △중소형(18∼25.7평) 1만1백가구 △중대형(25.7∼40.8평) 5천8백가구 △대형(40.8평 이상) 1천가구 등이다. 이달 말 개발계획이 확정되고 2005년 상반기부터 일반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7년 말 또는 2008년 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평당 9백만∼1천3백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포신도시 서울 경계에서 12㎞ 떨어진 김포시 운양·장기동과 양촌면 일대 4백80만평에 첨단 생태 전원도시가 들어선다. 주거지역 1백57만평에 아파트ㆍ연립주택 6만5천가구,단독주택 5천가구 등 7만가구가 건설된다. 개발밀도는 ㏊당 1백32명으로 기존 신도시(1백76∼3백29명)보다 낮다. 김포신도시의 기능 극대화를 위해 교통 확충과 교육을 강화한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교통망은 지하철 9호선이 연장돼 개화차량기지와 양촌을 연결하는 19.7㎞의 전철이 들어서고 올림픽대로∼양촌(15㎞),외발산∼양촌(21㎞)까지 36㎞의 6차선 고속화도로 건설 등이 예정돼 있다. ◆파주신도시 서울 시계에서 15㎞,일산에서 2㎞ 떨어진 파주시 교하면 일대 2백75만평을 집중 개발,남북교류 협력시대에 대비한 관문도시로 꾸민다. 전체 면적 중 1백만평을 주거단지로 조성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4만5천가구,단독주택 2천가구 등 총 4만7천가구를 건설해 14만2천여명을 수용한다. 인구밀도는 ㏊당 1백75명으로 일산(1백76명)과 비슷하다. 전체 면적의 27%가 공원 등 녹지로 조성되고 5만평을 주말농장과 인공습지,생태수로 등을 갖춘 농업 생태공원으로 꾸며 도시 속의 농촌체험이 가능한 신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로는 제2자유로(대화IC∼강매IC) 12.5㎞,서울∼문산(내동IC∼원당JC) 5.3㎞,김포∼고양시 관산(310번 지방도 김포∼내동IC) 4.4㎞ 등 도로 7개 노선 41.3㎞가 확충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