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이윤우 사장이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바우만공대에서 특별강연을 가졌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이끄는 디지털 혁명'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학생과 교수 등 5백여명이 참석,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2015년 이후의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며,이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의 인재들이 디지털 파이어니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백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국립종합대에서 22일 한차례 더 초청강연을 가졌으며 바우만공대 모스크바대측과 반도체 및 LCD분야에서의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