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용불량자의 원리금 감면 검토로 연체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환사채(CB) 전환가 조정 등으로 물량부담이 늘어난 게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LG카드 주가는 전날보다 8.88% 급락한 1만5천4백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부터 단 하루를 빼고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6월 중순 이후 4개월만의 최저가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도도 지속돼 지난 13일 54%에 육박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45%대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