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초대 총장에 정명세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61)이 선정됐다. 정 이사장은 23일 열리는 대학원대학 설립연구기관장회의를 통해 총장으로 선임된 후 국무총리의 승인을 얻어 오는 11월 초 취임할 예정이다. 정 총장 후보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테네시대학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 회장,국제도량형위원회(CIPM)위원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은 국무총리실 과학기술부 국방부 산하 2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설립했다. 11월15일까지 대학원 본부 및 사무처 구성을 완료하고 2004년도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내년 3월 개교하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실무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