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코프로(대표 이동채 www.ecopro.co.kr)는 1998년 창업 이래 자체 기술력과 국가의 기술지원 아래 화학 및 환경 소재인 물리, 화학흡착제, 촉매 그리고 화학필터를 개발한 우리 나라 환경 산업의 대표주자다. 특히 (주)LG 생활건강과 공동 개발한 나노카본 볼(NCB-Nano Carbon Ball : 탈취제, 기능성 소재 및 약재)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 나노카본 볼 외에도 소재사업, 장비사업, 정제사업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이 회사는 여러 분야에 적용된 기술력으로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정화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 이동채 대표는 "우리 나라에서 직접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로는 에코프로가 선두적 이다"라고 밝히고 "이런 시장환경에서 기술력이 있는 박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경영진을 이루고, 독자적인 소재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한국화학연구원 화학기술부의 김희영·박용기 박사팀과 함께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년 간의 연구 끝에 반도체 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 폐가스의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에 개발된 과불화합물(PFC)가스 촉매식 재처리 기술로 세정기의 수명을 크게 향상시키고 환경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식각공정 등 클린룸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아황산가스 등 화학성분을 흡착·제거하는 케미컬 필터를 개발, 국산화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케미컬 필터는 알루미나 등 금속산화물계 물질을 활용한 무기물 이온교환 방식으로 수입품보다 50% 이상 싼 데다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외 수출도 유망하다고 에코프로 측은 밝혔다. 이 같은 기술력을 통해 (주)에코프로는 올해 7월부터 LG생활건강에 NCB를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그룹, 하이닉스 반도체등 굴지의 대기업과도 계속적인 협력 제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환경산업 기술은 향후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이들 기술력의 시장규모는 NCB사업 2,700억원, 소재사업 3,120억원, 장비산업 1,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주)에코프로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이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4년 내 매출 700억 달성과 더불어 매출액의 10%는 연구개발비 지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11월 제 2공장 건설, 2005년 초 코스닥 상장 등의 단계적 계획도 수립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에코프로는 2차 전지 연료소재를 개발중이며, PFC가스 처리 촉매를 올해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043)218-7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