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것에 한 가지를 더 '+α'하는 것이다"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부일정보링크(주) 최수기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아웃소싱을 '고객만족' 이라는 키워드에 접목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콜센터 전문 아웃소싱 업계의 '이슈메이커'다. 지난 93년 부일이동통신 고객센터에서 출발한 부일정보링크(주)는 국내 최초로 CTI(컴퓨터통합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선호출기 100만 고객과 PC통신 10만 고객 콜센터를 직접 운영해 온 공신력 있는 업체다. 국내 최장기간 텔레마케팅 운영 실무와 교육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세분화되고 다원화된 고객의 '분열된' 시장가치를 쫓기 위해서 혁신분야의 폭을 넓히고 있다. 콜센터 사업부와 인재파견 사업부, e-biz 사업부 등 총 3개의 사업부를 운영하는 부일정보링크(주)는 유기적인 인력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웃소싱의 핵심인 우수 인재의 투입 및 배치에 남다른 강점을 보이고 있다. 주력사업인 콜센터 아웃소싱 사업이 2001년 KT 선정 고객센터의 운영 수급자중 전국 1위의 사업성과를 거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 회사가 아웃소싱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인력 아웃소싱과 교육부문, 인터넷 부문의 유기적인 연계관계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빌링 및 채권회수, 고객불만 처리, OB TM 등의 다양한 실무수행 경험으로 축적된 결과다. 이 회사의 인력관리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원인은 e-biz 사업부의 온라인 리쿠르팅 서비스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운영중인 인터넷 유무선 취업전문 사이트 해피잡(www.happyjob.co.kr)은 Magic ⓝ을 통해 유무선 양방향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텔레마케터 전문사이트 코리아티엠(www.koreatm.co.kr)은 텔레마케터 채용정보를 비롯해 인재 DB검색 서비스와 각종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웃소싱의 경우 주요 업무를 외부기업에 맡기려면 해당기업의 경영투명성 검증이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돼야한다"고 말하는 최 대표는 외부고객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내부 직원의 만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사장과 직원과의 정례간담회나 주기적인 설문조사, 그리고 익명으로 운영되는 CUG를 통해 내부 불만을 포착하고자 애쓴다. 최 대표는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아웃소싱이 국내에서도 급격히 기업경영의 표준으로 자리잡는 추세"라며 "부산지역을 근간으로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본격적인 서울 영업시장이 확대되는 올해는 약 23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수한 텔레마케터 확보를 위해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 부일정보링크(주)는 언론사, 현대백화점 등과 연계해 텔레 아카데미를 개설, 당해 연도에만 500여명의 전문 텔레마케터를 양성하며 '콜센터 사관학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051)850-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