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24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체육행사를 겸한 화합대회인 `뉴스타트 위캔두'(New Start! WiCanDo)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은 그동안 등반대회를 통해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올해에는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감안, 팀간 경쟁을 통한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행사명은 작년 10월 이웅열 회장이 사내 강연에서 강조한 '3박자 경영'(Will, Can, Do)을 다시 한 번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행사가 임직원간 벽을 허물고 일체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올들어 조직개발실을 신설해 칭찬릴레이, 동호회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사보를 창간해 집으로 보내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