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 3일째 약세 .. 담배값 인상 논의에 실적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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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논의가 다시 불거지면서 KT&G 주가가 힘을 잃고 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KT&G 주가는 2.89% 하락한 2만1천8백50원으로 마감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조성준 의원이 담뱃값 1천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개정안대로 담뱃값이 인상될 경우 판매량 감소와 순매출단가 상승으로 KT&G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상 여부와 시기,인상폭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배당투자 매력이 있는 만큼 지나치게 보수적인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메릴린치증권은 담배가격을 한번에 1천원 올리는 것은 정당간,정부내 시각 차이로 가능성이 낮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4천5백원을 유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