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문구展 보러오세요 ‥ 한경후원 코엑스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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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산업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울국제문구전시회(SISFAIR 2003)'가 서울 코엑스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우동석)이 개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초대형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엔 세계 10개국의 1백74개 문구업체가 학용품 사무용품 미술·디자인재료 컴퓨터소모품 등을 출품한다.
특별행사로 25일 열리는 '신제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아시안(대표 김종완)이 나노기술을 도입해 만든 전사(轉寫)잉크가 산자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 컴퓨터용 잉크를 사용해 그림이나 사진을 프린터로 출력한 후 옷이나 머그컵 등에 올려놓고 열을 가하면 그림이 인쇄된 것처럼 재현된다.
전사된 그림은 물이나 기름에도 지워지지 않는다.
이솔정보통신(대표 윤수완)의 다목적 컴퓨터 칠판도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LCD(액정) 프로젝터를 투사해 대형스크린으로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필 대신 전자펜을 이용하는 이른바 '디지털 칠판'이다.
모나미(대표 송하경)는 디자인면에서 차별화된 중성펜을 선보였다.
펜을 잡는 손잡이 부분에 고무그립을 대지 않고 인체공학적 유선형으로 처리했다.
오랜 필기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