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5천만원 '슈퍼 보험 계약'.. 메트라이프 부산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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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납입하는 보험료가 5천만원에 이르는 '슈퍼 보험계약'이 체결돼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메트라이프생명의 부산TOT지점은 최근 모 VIP고객으로부터 월납 보험료가 5천만원짜리인 보험계약을 유치했다.
이제까지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에 매달 1천만∼1천5백만원씩 내는 계약은 있었지만 5천만원짜리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계약자는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 7월 말 내놓은 '마이펀드 변액유니버설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은 펀드 운용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변액보험과 보험료 납입이나 적립금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설보험의 장점을 합친 선진형 보험이다.
한편 이 계약을 유치한 설계사도 억대의 수당을 챙길 전망이다.
월납 1천만원짜리 종신보험을 유치했을 경우 설계사는 첫 달에 1천4백만원을 받고 이후 약 1천5백만원의 수당을 9개월에 나눠 받게 된다.
이를 감안하면 월납 5천만원짜리 보험계약을 성사시킨 메트라이프생명 설계사는 수당으로만 1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