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사퇴한 나오연 재정경제위원장 후임에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을 선출했다. 안 의원은 한나라당 추천으로 단독 출마,투표 참여 의원 1백51명 중 1백24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안 의원은 자민련과 한나라당 등 두 당의 대변인을 맡으면서 날카로운 대여공세로 명성을 날렸던 언론인 출신 재선의원이다. 보건사회부 대변인을 지내다 14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민자당 이종찬 대선후보 경선후보의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5대 때 자민련 공천으로 원내에 진출한 뒤 15대 대선 직전 'DJP단일화'에 반대,한나라당으로 옮겼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북 예천(60) △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 기자 △기자협회장 △보사부 대변인 △한나라당 대변인 △15·16대 국회의원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