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더#스타파크'의 청약을 23∼24일 이틀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약 64 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3백78가구(34,47평형) 모집에 청약 첫날에만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9천4백40명이 분양신청을 했으며 이튿날에는 1만5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포스코건설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밖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최종 청약경쟁률은 24일 오전이 돼야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측은 청약증거금으로 2천만원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주상복합 분양에 4천8백80억여원의 시중자금이 몰린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스타파크의 경우 정부가 주상복합의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기 이전인 올해 초에 사업승인을 받아 놔 전매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