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인 노르웨이와 멕시코가 OPEC의 생산 정책에 대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키로 합의했다고 다우존스가 노르웨이 석유장관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에이나르 스틴스나에스 노르웨이 석유장관은 이날 에르네스토 마르텐스 멕시코석유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OPEC과 긴밀히 협조키로 합의했으며 시장 평가 방법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은 현 시장상황에서 감산이 필요하지 않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필요할 경우에는 입장을 수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