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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는 업종' 따라잡기] (4) 건강ㆍ환경지향형‥이롬황성주생식 박양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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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5가에서 이롬황성주생식 종로중앙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양진씨(46). 그는 요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생식의 효능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지만 불황의 그림자가 이 사업에도 드리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장기적인 추세로 보면 신규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8월부터 기존 고객의 반복구매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불황이란 걸 못느꼈다"며 "이런 사실은 그만큼 건강관련 사업이 상대적으로 불황을 덜 탄다는 얘기"라고 해석했다. 박씨가 생식사업과 연을 맺게 된 것은 자신이 극심한 빈혈환자였기 때문. 환자로 생식을 접하게 됐고 그 효능을 인정하게 됐다. 외환위기로 남편 사업이 어려워지자 전업주부였던 박씨는 생식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점포입지였다. 2000년 당시에도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는 이롬황성주생식 지점이 다 들어차 있었다. 그래서 역발상을 하기로 했다. 사무실이 밀집한 도심권에 점포를 내면 영업사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박씨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매일 아침마다 회의에 참석하는 정예 영업사원(헬스 디자이너)이 23명에 이른다. 분당이나 영등포 등지에서 종로지사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지점, 지사보다 월등한 영업력으로 무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박씨의 월 매출은 5천만원. 매출중 10%가 순수익으로 남는다. 3년전이긴 하지만 총 4천만원(점포임대보증금 1천만원, 가맹ㆍ시설비 3천만원)의 투자규모와 비교해 보면 결코 작은 수익이 아니다. 박씨는 성공 요인으로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강조한다. 그는 "먹어보고 자신이 효과를 봐야 남들도 설득할 수 있지 않겠어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영업사원도 생식으로 병을 나았거나 체중을 크게 줄인 사람이 하게 되면 매출이 저절로 오른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조직관리 능력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사업초기에는 지점장, 지사장이 직접 영업을 뛰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사업이 정착되면 헬스 디자이너를 관리하는 쪽으로 일의 성격이 바뀐다. 탁월한 세일즈 능력을 갖고 있는 헬스 디자이너를 확보하고, 교육시키고, 동기부여하는 것이 중요한 일로 떠오른다. 박씨는 "앞으로 판매수당외에 기본급을 줘 직업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여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씨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지만 하루가 금세 갈 정도로 바쁘다"며 "이 사무실에서 월매출 1억원 이상은 올린다는 목표로 24시간을 쪼개 쓰고 있다"고 말했다. (02)3675-5277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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