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고편입형(주식편입비율 60% 이상)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2.62%를 기록했다. 또 주식편입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도 2.44%의 수익률을 까먹었다. 주식혼합형과 주식저편입형 펀드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회사별로 주식고편입형에서 삼성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 이상의 수익률을 까먹어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투신 대한투신 제일투신 등도 각각 2.4∼2.7% 정도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하락은 지난주 미국 증시 불안,기관의 프로그램매물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767.75에서 748.17로 2.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47.55에서 45.99로 3.2% 떨어졌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지난주 단·중기형은 평균 0.04%,장기형은 0.03%의 수익률을 올렸다. 연초 이후 채권형펀드의 누적수익률은 3.4∼3.43%를 유지하고 있다. 채권장기형에서는 랜드마크투신이 3개월과 6개월 누적수익률에서 각각 1.52%와 2.62%를 기록,1위를 달리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