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1위 바뀌나.. 인터파크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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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인터넷 쇼핑몰업계 1위인 LG이숍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판매금액과 방문자 수에서 LG이숍을 제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최근 각 회사가 공정공시한 3분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1천40억원의 판매금액(옛 회계 기준 매출)을 달성,1천23억원에 그친 LG이숍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금액 1위는 LG이숍이 2년간 한번도 내준 적이 없어 실적이 이대로 확정되면 LG이숍은 적잖은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인터파크는 또 지난 9월부터 랭키닷컴 등 인터넷 방문자 수를 평가하는 기관들이 매기는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는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쏟아부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에 대해 LG이숍측은 "판매금액 추월은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새 회계 기준(판매수수료)으로 매출을 비교하면 LG이숍(2백21억원)이 인터파크(1백8억원)를 2배 이상 앞선다고 주장한다.
또 옛날식 판매금액의 경우 인터파크는 부가가치세를 합산한 반면 자사는 제외한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의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은 최근 티켓파크와 북파크의 방문자를 합산했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