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한진해운이 포함된 벌커(Bulkers)부문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UBS 조선업 글로벌 분석가 데이빗 레퍼는 최근 자료에서 컨테이너 부문에 대해 올해 수요 전망치를 7% 이하에서 8%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히고 미국 경제 회복에 따라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탱커 부문의 경우 순공급 성장률이 낮은 한자릿수대를 유지하면서 전년대비 전세 비율을 손익분기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향후 수 분기동안 전세율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내년 수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화물선(bulker)의 경우 중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대부분 태평양 지역에 집중돼 美 걸프만과 아틀란틱 지역내 공급 부족을 야기할 것으로 추정했다.이로 인해 내년 전망이 밝다고 진단. 컨테이너와 탱커에 대해서는 중립을 유지한 반면 화물선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화물선 분야에서 한국물로는 한진해운을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