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대표 임도수)은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 충주공장을 완공하고 철구조물 및 철골 양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신호기공 공장을 충주지원에서 경매를 통해 53억원에 인수하고 그동안 10억여원을 들여 설비투자를 했다. 대지 2만3천평에 연면적 3천평 규모인 충주공장은 대형 철골 자동화 가공설비를 갖춰 연간 3만6천t의 H빔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중전기부문과 철구조부문을 주력으로 해왔으나 이번 충주공장 신축으로 플랜트 교량 등 대형철골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