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수출 단가 안정세에 힘입어 아시아 교역조건(Terms of Trade)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27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 亞 교역지수는 3주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전주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부문에서는 4주동안 18% 상승하며 亞 교역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유가가 6.4% 급락하며 U턴 했다. 또한 9월 정점 이후 5% 하락하던 D램이 전주대비 2.8% 상승하며 첫 오름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은 수출단가가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근본적인 세계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우호적임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28일 발표 예정인 美 IT제품 신규 주문수량이 亞 수출에 대한 기본 수요를 가늠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경제 회복 신호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이에 따라 亞 수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 한경닷컴 김희수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