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가계에서 차지하는 자녀 양육비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증권은 27일 '2003년 자녀 양육비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양육비 비율이 28.4%로,1991년 조사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월 평균 가계지출액은 2년 전 조사 때보다 2만엔 감소한 27만3천엔(약 2백73만원),양육비는 7만8천엔으로 1만엔 감소했다는 것이다. 특히 첫 아이의 연령이 초등학교 저학년인 20대 젊은층에서 양육비 감소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