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4.47%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연 4.77%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연 5.34%에 장을 마쳤다. 한경 KIS 로이터 지수는 0.07포인트 하락한 103.39를 나타냈다. 전 주말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국내 채권금리도 내림세로 시작됐다. 하지만 28일 한국은행의 외평채 입찰(1조원) 실시와 이번 주에 발표될 11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3년 국고채 금리는 연 4.49%에 마감되면서 두 달여 만에 4.5%대에 육박했다. 오후 들어 정부측에서 향후 외평채 발행한도를 소진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채권금리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금리 급등(채권값 급락세)을 노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익률은 오전에 비해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