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불가리아의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권유했다. 불가리아올림픽위원회 창립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8일(한국시간) 소피아를 방문한 로게 위원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여건을 잘 조성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아는 수도 소피아 인근에 스키 리조트가 준비돼 있지만 아직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로게 위원장은 최근 불가리아 법원에 의해 미국 송환 명령이 내려진 김운용 부위원장의 아들 존 김(한국명 김정훈) 사건에 대해선 일체의 언급을 회피했다. (소피아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