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005280]이 새로운 형태의 점포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부산은행은 28일 동래구 온천3동 무인 점포에 직원을 상주시켜 각종 서비스를제공하는 `온천3동 365사랑방' 점포 운영을 시작했다. 이 점포는 기존의 무인 점포에 고객상담전문 직원 1명이 상주하면서 현금 입.출금은 물론 대출을 비롯한 상담업무, 각종 사고신고 접수, 자동이체신청 등의 업무를처리한다. 부산은행은 또 11월 중순 개장예정인 금정경륜장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만 문을 여는 점포를 설치한다. 경륜경기가 주말에만 열리기 때문에 오로지 경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점포다. 또 12월 개점할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내 녹산중앙지점에는 차를 탄 채 입.출금이나 송금 등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창구(Drive-In Counter)를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산은행은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내기로 했다"며 "성과가 좋으면 점차 시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다는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