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정',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은주가 영화'소금인형'(제작 힘픽쳐스, 각본ㆍ감독 이순안)에서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다. '소금인형'은 아내가 납치된 뒤 납치범에게서 살인지령을 받는 한 사내가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납치범과 벌이는 추격전을 그리는 액션 스릴러. 이은주가 맡은 '지호'는 자상하고 지적인 변호사 선우(한석규)의 아내. 일 년전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그는 죽은 아들을 뿌린 바다를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복면의 사내에게 납치당하고 괴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는 '소금인형'은 다음달 초부터 내년 4월까지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6월께 관객을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