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파크 프리미엄 떨어졌다 ‥ 이틀새 2천만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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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 정자동 소재 주상복합 '더샵 스타파크'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2천만원 정도 떨어지는 등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일선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당첨자 발표일인 지난 5일 최고 7천2백만원을 기록했던 스타파크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이날 현재 최고 5천3백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당첨자 발표일의 47평형 프리미엄은 30층대 7천만∼7천2백만원,20층대 6천만원,15층 전후 5천만원이었다.
그러나 26,27일 이틀 동안 프리미엄이 하루에 1천만원씩 떨어지면서 이날 현재 30층대 5천2백만∼5천3백만원,20층대 4천5백만원,15층 전후 4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104동을 제외한 나머지 3개동의 9층 이상 '팔자'물량은 거의 대부분 소화됐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혼자서 8개 정도 물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이 곳에서 활동 중인 떴다방이 수십명인 점을 감안할 때 전체 공급가구 수의 39%인 1백50가구 이상이 계약 전에 전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공급가구 수가 적은 데다 떴다방 외에 강남권 중개업소들도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프리미엄은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계약 전 전매를 해도 적발할 방법이 없어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