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의 청약열기가 분당 스타파크에서 서울 광진구 트라팰리스로 이어질까.' 71.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스타파크'의 뒤를 이어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노유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광진 트라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29∼30일 이틀 동안 광진구 노유동 광진 트라팰리스의 청약을 받는다. 모두 2백44가구 규모이며 아파트 2백4가구(32∼64평형),오피스텔(18∼32평형) 40실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데다 입지여건이 뛰어나 스타파크처럼 청약과열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저층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출구와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강남구 일원동 주택문화관 외에 한미은행 서울·수도권 지점과 인터넷을 통해서도 청약이 가능해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에도 불구하고 단기 프리미엄을 겨냥한 가수요가 덤벼드는 상황이어서 청약 과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