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8일 일본 고베의 미쓰비시중공업에서 4천7백 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현대 글로리호'(Hyundai Glory)의 명명식을 가졌다. 지난 2001년 11월 발주해 현재 건조 중인 '현대 글로리호'는 현대상선이 해외에서 선박을 건조한 첫번째 사례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현대중공업을 통해서만 1백여척 이상의 선박을 건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