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황 호조에 따른 3,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0.40% 오른 1만6천4백5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1만6천9백50원까지 급등,종전 52주 최고가인 1만6천5백원을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들은 CSFB증권 창구 등을 통해 85만여주의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지난 7월 이후 대우조선에 대해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0월 들어서만 43.8% 급등,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조선업황 호조가 지속될 예정인데다 특히 대우조선의 경우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동종업종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