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동국제강이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동국제강 주가는 3.79% 오른 6천3백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불성실공시 2회로 올 4월 관리종목에 편입돼 6개월 후인 지난 23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이보다 앞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14일 이후 단 하루만 빼고 꾸준히 올랐다. 전문가들은 관리종목 탈피와 실적호전,연합철강 2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따른 연합철강 증자가능성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6일 계약분부터 비선급재 후판가격을 t당 2만원 인상,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이날 후판가격 인상으로 동국제강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8천4백원으로 상향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