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데이타 주가가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급락했다. 회계처리방식 변경으로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한통데이타 주가는 전날보다 6백80원(10.16%)이나 떨어진 6천10원에 마감됐다. 이날 주가 급락은 수익인식 변경으로 올해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통데이타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호전됐지만 2분기부터 수익인식이 변경돼 올해 연간실적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특히 6개월 목표주가를 1만3천원에서 7천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