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컨소시엄이 인천국제공항 자동여객수송시스템(IAT)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LG산전(대표 김정만)컨소시엄은 28일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가격평가에서 가장 낮은 5백12억원을 써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 IAT사업은 9대의 무인운전 전동차를 도입해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08년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미쓰비시중공업 스미토모종합상사 등이 참여한 LG산전 컨소시엄은 설계 차량 신호 통신 전력 궤도 검수설비 시공뿐만 아니라 3년간 운영을 포함한 종합 턴키베이스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IAT사업 입찰은 규모가 큰데다 앞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전철 사업 등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