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증권은 투자자들이 금리 변곡점 위험을 잘 못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8일(현지시간) 베어스턴스증권 수석 투자전략가 프랑수아 트라한은 현 증시 상황이 금리 하락이 증시를 추가적으로 이끌었던 80년대및 90년대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는 금리 하락이 끝나고 상승으로 전환하는 시기. 이와관련 금리변동에 대한 주식시장의 민감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회사채금리 100bp 상승은 시장배수를 2p를 상쇄시키므로 PER 축소 효과를 막으려면 이익 추정치의 14% 증가가 필요하다고 설명. 트라한은 자체 분석 결과 S&P 500 기업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90% 이상이 단지 4개 섹터에서 나왔으며 금리에 민감한 금융섹터가 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이 S&P 500 기업 수익성이 재정및 금융정책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이 非경기민감 섹터에서 56%인 반면 경기민감 섹터에서는 69%에 달했다고 지적하고 어닝 서프라이즈의 상위 4개 섹터 모두 전통적인 경기민감 섹터임을 강조.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