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가입자 선로 공동활용제도(LLUㆍLocal Loop Unbundling)가 KT에 부정적인 반면 하나로통신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UBS 분석가 빌 손은 LLU의 효과적 도입을 위해 KT의 망 보유율을 25%에서 8%로 낮추는 것과 전체 요금 인하,그리고 ADSL뿐만 아니라 VDSL까지 LLU 적용 확대 등의 신규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분석가는 LLU 정책은 KT의 핵심사업부문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나로통신과 같은 소규모 와이어업체는 오히려 이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부터 KT의 국내 유선시장 점유율이 급속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