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신물질 과수 원예용 살균제 '가디안'의 유럽 미국 등 해외 판매권을 8백만달러를 받고 일본의 스미토모상사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 제휴 계약에 따라 스미토모는 세계 주요시장에서 '가디안'의 판권을 갖게 되며,LG생명과학은 원재료의 독점생산 및 공급권,해외시장 매출에 따른 일정 비율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가디안은 오이 포도 감자 고추 등 과수 원예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역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전문 살균제로,기존 제품보다 독성이 낮으며 저항성 병원균에도 효과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5억달러에 이르는 과수 원예용 살균제 세계시장 중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이 70%를 점유하고 있다"며 "유럽시장에서의 매출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