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51%) 인수대금 1조3천8백여억원을 30일 완납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론스타가 △신주 인수대금 1조7백50억원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방크측 지분 매입대금 3천83억원 등 모두 1조3천8백33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신주의 인수가격은 액면가에서 20%를 할인한 주당 4천원이었으며 인수주식수는 2억6천8백75만주였다.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방크로부터 매입한 주식은 각각 3천86만6천주와 2천6백23만6천주였으며 주당가격은 5천4백원이었다. 이로써 외환은행의 주주구성은 △론스타 51.0%, 코메르츠방크 14.75%, 수출입은행 14.0%, 한국은행 6.18%, 일반주주 14.07%로 바뀌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