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株 투자메리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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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을 확대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대한전선 계룡건설 등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9일 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 비과세 대상을 소액주주로 한정했던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배당투자 등 장기투자자금의 유입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대한투자증권은 30일 중앙건설 대한전선 대한가스 등의 배당수이률이 8%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보다 두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풍산 LG가스 LG건설 계룡건설 LG생활건강 LG상사 가스공사 삼영무역 등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올해 실적이 적어도 작년수준이거나 호전되는 기업들로 올해도 전년 수준 이상의 배당률이 예상되고 있다고 대투증권은 설명했다.
이채원 동원투신운용 자문운용실장은 "증시의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는 이미 너무 주가가 올라있어 개인투자자가 현재 시점에서 매수하기엔 부담스러운 감이 있다"며 "그보다는 주가가 덜 오른 고배당주를 지금쯤 사서 연말까지 10% 내외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게 현명한 투자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