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기린은 31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뽑은 최상모 전 MD1 대표(54)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최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성에 입사한 후 제일제당(현 CJ)에서 인사·관리·영업부문을 거쳤고 CJ 계열 판매관리 서비스 업체인 MD1 대표를 지냈다. 한편 기린은 31일 부산지방법원의 승인을 받아 화의를 졸업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