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인탑스ㆍ태광 실적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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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스 태광 등 휴대폰부품업체와 LCD장비업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탑스는 3분기 매출액이 4백40억원,경상이익은 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분기보다 매출액은 26.5%,경상이익은 1백19.1% 늘어난 것이다.
인탑스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액 증가율이 32.9%,경상이익증가율은 46.7%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인탑스의 실적 호조는 주 납품처인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태광은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5백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회사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1.7%나 늘었다.
회사측은 "LG필립스LCD의 6라인 설비투자 등에 따라 매출이 늘었으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RF제너레이터를 생산하는 에이에스이도 실적이 크게 나아졌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51억원,경상이익은 11억원이었다.
경상이익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0.1%였다.
디지털 녹음기 제조업체인 덱트론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덱트론은 지난해엔 3분기까지 2억원의 순손실을 입었으나 올해엔 3분기까지 1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중이라고 공시했다.
덱트론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백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신규 등록기업인 나노하이텍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백75억원,누적 경상이익은 40억원이었다.
회사측은 지난해까지 분기 결산을 하지 않아 전년동기 실적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