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등 우량 아시아 경제지역 내수 회복 초기 신호가 포착된 가운데 亞 리플레이션이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 골드만삭스증권 김선배 분석가는 만약 올 하반기 3.5%에 불과했던 亞 내수 수요 평균 성장률이 내년 10%까지 증가한다면 세계 성장률을 0.4~0.5% 끌어올릴 것이며 美 재정적자 감소에 기여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 연구원은 한국,대만,홍콩 등에서 3분기동안 내수 바닥 초기 신호가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분석가는 내수 수요가 회복된다면 명목환율 상승과 상품과 자산 가격의 리플레이션을 통해 현재 저평가상태인 亞 지역의 실질환율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과열은 교역재 부문에 집중돼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재정 긴축보다 내수 수요 강세와 가격 리플레이션을 통해 명목환율을 절상시킴으로써 저평가된 실질환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교역재보다는 비교역재에 대한 투자가 더욱 레버리지가 높다는 판단. 그는 중국이 내수 수요 주도의 亞 리플레이션을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